외국에서도 지원하네, 엠넷 춤 서바이벌 '댄싱9'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엠넷 ‘댄싱9’으로 각국의 춤꾼들이 몰리고 있다. 

 지난달부터 UCC를 통해 참가지원을 받고 있는 ‘댄싱9’에는 리아나, 샤키라, 레베카 브라운 등 톱스타들의 댄서로 활동한 스페인 출신 흐리시오를 비롯해 춤 영상으로 유명해져 미국 NBC ‘엘런 쇼’에 출연한 홍콩의 에이드리언 치, 브라질 민영방송 SBT가 주최한 댄스 서바이벌 ‘네가 춤추면 나도 춤춘다’에 출연해 1만개 팀을 제치고 아시아인 최초로 준결승에 오른 노승주, 세계 정상급 대회를 휩쓴 스타 비보이인 우크라이나 출신 유지 락 등 면면이 화려하다.

 ‘댄싱9’은 프로그램명 그대로 9개 관문을 통해 최종 우승팀과 한 명의 MVP를 뽑게 된다. UCC는 그 중 1차 관문이다. 참가자들은 직접 촬영한 춤 영상을 프로그램 홈페이지지(www.dancing9.com)나 문자(#0099)로 등록해 지원하고, 합격자는 서울과 부산에서 열리는 2차 공개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김용범 CP는 “댄싱9이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댄스 서바이벌이기는 하지만 한국인들의 춤 실력이 세계적인 데다 최근 K팝의 글로벌 인기로 가까이 일본과 동남아는 물론 미국, 유럽과 남미까지 다양한 국가의 춤꾼들이 지원하고 있다”면서 “학생, 주부, 직장인을 가릴 것 없이 다양한 연령의 국내 지원자들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댄서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어 서바이벌 재미를 더 키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댄싱9’은 댄스 만으로 실력을 겨룬다. 나이, 국적, 경력에 상관없이 춤에 재능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5월3일까지 지원할 수 있다. 총상금은 5억원이다. 방송은 7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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