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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車판매'에 재규어 "협의 없었다…법적 대응 검토"

등록 2016.08.09 23:01:49수정 2016.12.28 17: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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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지난 8일 온라인을 통해 자사 차량이 판매된 데 대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9일 "공식적인 협의가 없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법적 대응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와 공식 딜러는 소셜커머스 사이트를 통한 재규어 XE 온라인 판매에 대해 어떤 공식적인 접촉 및 협의를 진행한 적이 없다"며 "소셜커머스 사이트에 고지된 차량 판매와 관련된 가격 등 모든 정보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또는 공식 딜러와 협의된 사항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오직 당사 공식 딜러의 공인된 유통망을 통해 차량을 판매하고 있음을 명확히 밝힌다"며 "브랜드 가치와 이미지 손상 및 소비자 혼란 야기 등에 대해 해당 소셜커머스 업체에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와 관련해 기존 고객을 비롯한 모든 고객들에게 어떠한 피해도 돌아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사 차량의 이미지 하락과 중고차 가격 하락 등을 우려해 이 같은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앞서 소셜커머스사이트인 티몬은 지난 8일 재규어 XE 포트폴리오(정상가 5510만원)와 R-스포트 모델(정상가 5400만원) 20대를 각각 4810만원과 4600만원으로 할인한 가격에 판매해 3시간 만에 모두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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