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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진석 "황교안 대선 출마 미친짓"…황 대행 "품격있는 표현 써야"

등록 2017.01.30 22: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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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심재철 국회 부의장 초청으로 '왜 정치교체인가'를 주제로 한 간담회에 참석, 새누리당 정진석 의원과 대화를 하고 있다. 2017.01.25.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한주홍 인턴기자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정진석 새누리당 의원이 30일 충돌했다. 황 대행의 대선주자 가능성을 놓고 정 의원이 비난하자 이에 황 대행이 응수한 것이다.

 먼저 정 의원이 펀치를 날렸다. 정 의원은 이날 황 대행이 새누리당의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데 대해 '미친 짓'이라고 SNS를 통해 원색 비난했다. 그러자 황 대행이 "품격있는 표현을 써야한다"며 맞불을 놓았다.

 황 대행 측은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SNS라 하더라도 정치인으로서 품격 있는 표현을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불편한 심경을 감추지 않았다.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한미 양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 위해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2017.01.30. (사진=총리실 제공)  photo@newsis.com

 앞서 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스스로 사임하고 이를 자기가 수리하고, 대통령 권한대행을 또 다시 자기가 임명하고, 대선에 출마하는 건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라며 "말도 안 되고 실현 가능성도 없는 미친 짓"이라고 직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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