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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사드 배치, 차기 정권 검토 사안"

등록 2017.02.03 09: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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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미애 대표가 우상호 원내대표의 모두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이날 추미애 대표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후임 지정·임명권을 인정해야 한다는 여권의 주장에 대해 "박근혜 정부의 탄핵 지연전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2017.02.01.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우 윤다빈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한미 국방장관회의에 나서는 한민국 장관을 향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는 국익과 균형외교의 관점에서 국익과 경제안보를 고려해 차기 정권에서 신중히 검토돼야 할 사안이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사드 한반도 배치가 주요 의제로 거론된다는 보도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박 대통령은 사드 배치 결정을 잘했다고 하고 있고,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은 조기 배치를 재촉하고 나섰다"면서 "직무정지된 대통령과 권한도 없는 국가안보실장이 국가안보와 국민경제에 연결된 중대 문제를 함부로 언급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도 경고했다.

 한편 추 대표는 한미동맹에 대해서는 "미국이 굳건한 한미동맹에 대한 의지를 갖고 있다는 것은 대단히 다행"이라며 "우리 당 역시 한미동맹 강화와 동북아 평화유지를 위해 초당적 협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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