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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총리, "브렉시트는 영국 아일랜드 유럽에 모두 해롭다"

등록 2017.02.16 08: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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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 아일랜드의 엔다 케니 총리(왼쪽)이 1월 30일 더블린의 정부청사를 방문한 테레사 메이 영국총리를 맞아 악수를 나누고 있다.

【AP/뉴시스】 = 아일랜드의 엔다 케니 총리(왼쪽)이 1월 30일 더블린의 정부청사를 방문한 테레사 메이 영국총리를 맞아 악수를 나누고 있다. 

【더블린(아일랜드) = 신화 /뉴시스】차의영 기자 =  아일랜드의 티샥(Taoiseach :총리) 엔다 케니는 15일(현지시간)  "브렉시트는 영국, 아일랜드, 유럽을 위해 모두 나쁘다"고 말했다.  그는 더블린에서 열린  싱크탱크 국제유럽문제연구소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브렉시트는 영국의 정책이지 아일랜드나 유럽연합(EU)의 정책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하지만 그는 영국의 국민투표 결과를 존중하며  이제 브렉시트는 진행중인 현실이 되었다는 것도 인정한다고 말했다.  "불행하게도 가장 심한 악영향은 우리 아일랜드에서도 충분히 느껴지고 있다. 따라서 아일랜드와 영국의 공동여행구역설정의 평화로운 진행을 보호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가장 급선무가 되었다"고 그는 덧붙였다.

 특히 북아일랜드 주민들 다수는 유럽연합으로부터 제외되는데 대해 깊은 우려를 하고 있다고 케니총리는 말했다.  북아일랜드 주민은 55%이상이  유럽연합 잔류를 지지했고 인구 180만명 가운데 브렉시트에 찬성한 것은 35만명에 불과하다.

   아일랜드는 그 동안 아일랜드 본국과 영국영토인 북아일랜드와의 자유 통행을 위해 유럽연합에 국경을 초월하는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자금지원을 요청해왔으며 국경을 다시 강화하는데 반대해왔다.

 케니 수상은 이 문제를 포함해 브렉시트 이후 유럽연합과 영국과의 사이에서 무역거래와 경제협력을 위해 가장 접근가능한 대책을 세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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