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보건당국 "김정남 시신 부검결과 이르면 22일 공개"
【서울=뉴시스】괴한의 공격을 받은 뒤 공항내 치료시설로 옮겨진 김정남의 사진 2017.02.18. (사진=홍콩 동망 캡처) [email protected]
20일 싱가포르 언론 뉴스트레이츠 타임스 등은 이날 수브라마니암 사타시밤 말레이시아 보건부 장관이 부검결과 발표 시기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고 보도했다.
사타시밤 장관은 "보통 부검에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했을 때 이르면 22일 부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은 현지 대사관 등을 통해 말레이 당국에 김정남 시신 인도를 요구했지만 김정남 가족은 아직 말레이 당국에 요청하지 않은 상태다.
일각에서는 김정남의 아내 리혜경과 아들 김한솔 등 가족이 중국 정부를 통해 말레이 당국에 시신 인계를 요구했다는 보도는 있지만 그 진위 여부는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
말레이 당국은 김정남 시신 처리에 관해 가족이 가장 우선적인 인수권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지만 인도 시점은 "사망 후 2주일 이내"라고 주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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