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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건강증진사업 경진대회 전국 1위

등록 2017.05.23 11: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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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건강증진사업 경진대회 전국 1위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건강한 노량진, 건강증진 학원가 조성 사업'이 보건복지부 2017년 통합건강증진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동작구는 지역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사업추진, 정확한 지표설정으로 명확한 개선효과 제시, 타 지역으로의 확장 가능성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동작구는 노량진 지역의 특성과 현황을 분석해 노량진동 주민과 고시생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영양위생, 건강증진, 금연, 안전 등 5개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했다.

 정신보건 분야의 경우 동작구는 지난해 3월 노량진 학원가에 마음건강센터를 열고 힐링음악회, 우울, 자살경향성 검사·상담, 정신건강 실태조사, 캠페인 등을 실시했다.

 위험군에 대해서는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연결해 지속 관리하는 등 고시생과 주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추진했다.

 동작구는 지난해 1년동안 정신건강 실태조사와 우울 자살 경향성 검진 등을 통해 고위험군 499명을 발굴해 관리했다.

 동작구는 금연사업에서는 간접흡연 제로와 금연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했다. 간접흡연 피해로 주민 민원이 빗발치던 노량진 학원가 거리를 금연거리로 지정하고 흡연계도 단속에 나섰으며 이동금연클리닉을 상설 운영했다. 그 결과 지난해 상반기 94건이었던 이 지역 흡연관련 민원이 하반기에는 2건으로 감소했다.

 동작구는 또 질병 조기발견과 지속적 관리를 위해 2005년부터 주민과 고시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대사증후군, 결핵, 무료 검진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노량진 컵밥거리 판매업소 위생등급제 실시, 학원가 식당 정기 지도점검, 음식문화개선 홍보활동 등으로 영양·위생수준을 향상시켰다.

 동작구는 안전에 취약한 학원가를 중심으로 소방서와 연계한 1고시원 1세르파 운영, 범죄예방디자인과 안전관련 주민인식 개선, 골목길에 LED보안등과 SOS벨 설치 등 '안전마을, 노량진 학원가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특히 청년들에게 건강은 취업만큼이나 중요한 문제"라며 "앞으로도 지역특성을 반영한 체계적인 건강관리 시스템 운영으로 주민들과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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