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김동철·이용호·이찬열·김관영 등 비대위원 인선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1차 중앙위원회 회의에서 김동철(왼쪽 앞 줄부터)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박주선 국회 부의장, 이용호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17.05.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국민의당은 25일 선출된 박주선 비대위원장을 포함해 총 9명의 비대위원을 인선했다. 고연호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무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역별, 원내외, 청년, 여성 몫을 대표해 골고루 9분을 인선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 외에 김동철 원내대표, 이용호 정책위의장이 비대위원에 포함됐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 계보인 이찬열 의원은 수도권 대표로 비대위에 포함됐으며, 전북 지역구에 김한길계로 분류되는 김관영 의원도 비대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비례대표 중에선 김중로 의원이 비대위원에 포함됐으며, 배준현 부산시당위원장과 조규선 충남도당위원장이 지역 몫으로 역시 비대위원을 맡게 됐다. 김정화 강남을 지역위원장은 여성·청년 몫으로 비대위원이 됐다.

 고 대변인은 "당헌당규에 의하면 15명의 비대위원을 구성할 수 있게 돼 있지만 추가 6분에 대해선 모든 선임에 대한 것을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에게 위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비대위는 향후 원활한 당 재건을 위해 전국을 순회하며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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