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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사드 때문에 전쟁? 한미 정상회담 저주발언"

등록 2017.06.28 09: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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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바른정당 이혜훈(오른쪽) 신임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하태경 최고위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7.06.27.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왼쪽)과 이혜훈 대표. 2017.06.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 바른정당이 28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드 발언'을 두고 한 목소리로 비판하고 나섰다.

  이혜훈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아침 신문을 보니 '사드 때문에 전쟁날 수도 있다'는 발언에 대한 보도가 있었다. 이런 비중 있는 사람들의 발언으로 과연 한미 정상회담이 소기의 목적과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인가 하고 국민들이 불안해 한다"며 "이런 부분은 자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야당도 한미 정상회담을 응원하는 마당에 추미애 대표가 '사드 때문에 전쟁날 수도 있다'고 발언한 것은 한미 정상회담 저주 발언"이라며 "축구선수가 경기하러 가는데 고춧가루 뿌리는 것과 똑같은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추 대표는 국민들에게 정중히 사과해야 한다. 여당 대표가 나라를 망치는 발언을 해서는 안 된다"며 "사드는 전쟁 예방 무기다. 무책임한 발언을 하는 분이 여당 대표로 있다는 것이 굉장히 마음 아프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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