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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형 히든챔피언’ 11개업체 인증서 수여식

등록 2017.07.05 09: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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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부산시는 오는 7일 오전 9시 시청 대강당 앞 로비에서 ‘부산형 히든챔피언’으로 선정된 11개사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 이어 서병수 부산시장과 선정기업 대표 및 취업 준비 중인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청년 취업과 창업 등에 관해 의견을 공유하는 미니 토크콘서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지난해부터 4차 산업으로의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신기술을 융합 접목해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을 ‘부산형 히든챔피언’으로 선정·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2개사를 선정한데 이어 올해 11개사 등 총 총 23개사로 늘었다.

 이번에 ‘부산형 히든챔피언’으로 선정된 기업은 ▲㈜동성코퍼레이션(대표 박충열) ▲에스피엑스플로우테크놀로지㈜(대표 이병승) ▲㈜늘푸른바다(대표 김형광) ▲동연스틸㈜(대표 추병두) ▲㈜유니테크노(대표 이좌영) ▲㈜마로인(대표 강승규) ▲㈜인타운(대표 이창희) ▲㈜에스위너스(대표 신중조) ▲㈜파크이에스엠(대표 이승찬) ▲수상에스티㈜(대표 이성종) ▲한국컴포짓㈜(대표 김성하) 등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연구개발(R&D) 및 R&D과제 기획을 중심으로 국내․외 마케팅, 지식재산권, 컨설팅 등을 포괄하는 패키지 형태로 기업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된다.

 아울러 향후 5년간 부산시의 선도기업 및 중견기업 육성사업과 연계하여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 중 에어드라이어 제조업체인 에스피엑스플로우테크놀로지㈜는 기존 제품보다 최대 95%까지 전기 소모량을 줄이는 등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고 이산화탄소도 줄일 수 있는 ‘상(相)변화식 드라이어’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또 부산의 대표적인 게임업체인 ㈜파크이에스엠은 온라인 FPS게임(First-person shooter) ‘오퍼레이션 7’을 제작해 세계 80여개국에 서비스하고 최근에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를 통해 ‘오퍼레이션 7 레볼루션’과 ‘벅스박스’(가족용 캐주얼 게임)의 발매를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종합 디지털 콘텐츠 기획·제작 및 서비스 회사인 ㈜마로인, IoT기술을 활용한 컨테이너 보안장치 개발업체 ㈜에스위너스등은 4차산업과 관련하여 미래 유망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번에 선정된 부산형 히든챔피언은 부산의 미래 대표 기업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히든챔피언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 시장은 또 기업 대표들에게 “부산시의 강소기업 맞춤형 성장사다리를 통해 청년들을 위한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부산형 히든챔피언 육성 지원사업’은 미래 경제 성장의 중심이 될 글로벌 일류기업과 두뇌역량 으뜸기업을 중점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글로벌 일류기업’은 정부 World Class 300 프로젝트,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 등에 대응한 제조기업을 육성하고, ‘두뇌역량으뜸기업’은 설계 및 엔지니어링, 디자인, 바이오헬스, 게임·영상콘텐츠·소프트웨어, ICT, 관광·MICE, 금융 등 지식서비스분야의 우수 전문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일류기업’은 전년도 연매출액 100억원이상 기업으로, 최근 3년간 매출액 대비 평균 R&D비율이 평균 1% 이상이거나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CAGR)이 5% 이상인 기업, ‘두뇌역량으뜸기업’은 지식서비스분야에 창업한 후 3년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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