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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이재용이 강조한 '세상에 없는 기술' 제품 준비 중"[CES 2025]

등록 2025.01.08 15:00:00수정 2025.01.08 1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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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세계 최대 전자쇼 'CES 2025' 참가

"내부적으로 계속 지시…신기술 개발"

[라스베이거스=뉴시스]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5 현장에서 열린 국내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이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 = 삼성전자) 2025.01.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라스베이거스=뉴시스]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5 현장에서 열린 국내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이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 = 삼성전자) 2025.01.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라스베이거스=뉴시스]이현주 기자 =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최근 삼성전자가 처한 위기 상황과 관련 이재용 회장의 메시지에 대한 질문에 "내부적으로 임직원들에게 기술을 계속 지시해서 이를 기반으로 신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한 부회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별한 메시지라기 보다는 작년, 재작년에 냈던 세상에 없는 기술로서 차별화하자, 첫째도 기술 둘째도 기술 셋째도 기술을 강조한 것이 메시지"라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이건희) 선대회장처럼 구체적으로 조목조목 말하진 않았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그에 맞춰 제품으로 반영돼서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에서 열린 소아암·희귀질환 지원사업단 행사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24.10.21.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에서 열린 소아암·희귀질환 지원사업단 행사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24.10.21. [email protected]


특히 이 회장이 강조한 '세상에 없는 기술'에 맞춰 올해 하반기나 내년쯤 새로운 제품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 부회장은 "사실 기업에서 바라는 가장 꿈은 대체불가능한 제품을 만드는 것"이라며 "그래야 가격도 올릴 수 있고 소비자들도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어 "회장께서 '세상에 없는 기술' 화두를 던지셨는데 그 제품이 아마도 올 하반기부터 시작해 내년도쯤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회장께서 말씀하셔서 산업부별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주 행사장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 참가한 기업들 중 가장 넓은 3368㎡(약 1019평) 규모로 전시관을 마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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