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재도약 노리는 LG…"2년 전 챔피언 영광 또 만들자"

등록 2025.01.08 16:38:49수정 2025.01.08 18:32:2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8일 잠실구장에서 2025년 신년 인사회를 가졌다. (사진=LG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8일 잠실구장에서 2025년 신년 인사회를 가졌다. (사진=LG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재도약을 노리는 LG 트윈스가 2025시즌 출발을 알렸다.

LG는 8일 잠실구장에서 신년 인사회를 열었다.

김인석 대표 이사와 차명석 단장, 염경엽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선수, 프런트가 참석했다.

본행사에 앞서 무안 제주항공 참사 관련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묵념을 한 뒤 새해 인사와 다짐들을 나눴다.

LG는 2023년 29년 만의 통합 우승을 달성했지만 지난해 정규시즌 3위로 '왕조 건설'이라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올해는 다시 한번 정상을 노린다.

김 대표는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프런트 모두가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을 통해 다 함께 하나돼 나아가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어 "서로를 존중하는 자세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소통은 우리 LG 트윈스를 더욱 강하고 단단하게 만들 것"이라며 "함께하는 모든 분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신뢰와 소통을 통해 여러분들의 능력을 최고로 발휘해 2년 전 챔피언의 영광을 또 한번 만들어 내자"고 당부했다.

"두 번째로 LG 트윈스와 야구를 사랑해 주시는 열정적인 팬들 그리고 여러분 본인과 가족들을 위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적인 자세와 마음을 항상 깊이 새겨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프로 구단의 존재 이유인 팬들의 사랑과 기대를 절대 잊지 마시고 프로 선수로서의 모범적인 행동과 마음가짐, 그리고 최상의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보답해 달라"고 덧붙였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8일 잠실구장에서 2025년 신년 인사회를 가졌다. 사진은 이병규(왼쪽부터) 2군 감독, 송지만·여건욱 코치. (사진=LG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8일 잠실구장에서 2025년 신년 인사회를 가졌다. 사진은 이병규(왼쪽부터) 2군 감독, 송지만·여건욱 코치. (사진=LG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새로 합류한 이병규 2군 감독과 송지만 주루·외야 수비 코치, 여건욱 재활 코치도 새출발에 앞서 인사를 했다.

LG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인 이 감독은 젊은 선수들을 향해 "많이 힘들고 지칠 텐데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면 우리 스태프들이 끝까지 돕겠다"고 약속했다.

2025신인 선수들과 투수 김강률, 최채흥, 심창민 등 이번 겨울 새로 LG의 일원이 된 선수들도 인사를 건넸다. NC 다이노스에서 방출된 후 LG에 합류하게 된 심창민은 "다시 기회를 받아 영광스럽다"며 "LG 깃발 밑에 작은 엠블럼(우승)을 하나 더 새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주장 박해민은 "작년에 저희가 겪은 진통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주장으로서 선수와 코칭스태프, 프런트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잘 하겠다"며 "여기 있는 모든 분들이 함께 LG를 이끈다는 마음을 가지셨으면 좋겠다. 그 마음이 모여 2025시즌 우승이라는 성과를 내고 잠실 야구장에서 축하의 샴페인 파티를 했으면 좋겠다"고 우승 의지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