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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한복판서 펼쳐진 '갤럭시노트8' 축제…1500명 몰려

등록 2017.08.24 03:00:00수정 2017.08.24 08: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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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한복판서 펼쳐진 '갤럭시노트8' 축제…1500명 몰려


【뉴욕(미국)=뉴시스】이연춘 기자 = '삼성 갤럭시 언팩 2017' 개막이 임박하자 행사장 주변의 분위기가 고조됐다.  

 삼성전자가 현지시간 23일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Park Avenue Armory)에서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갤럭시 언팩 2017'을 열고 '갤럭시노트8'을 전격 공개했다.

 이날 언팩 행사에 삼성전자는 한 시간 전인 10시부터 내부 출입문을 개방했다. 삼성전자가 미리 준비한 1500개의 좌석이 순식간에 가득 찼다.

 삼성전자는 주로 공연장에서 언팩 행사를 치러왔지만 이번 행사를 복합 전시 공간인 파크 애비뉴 아모리를 선택했다.

 삼성전자는 미술관인 이곳의 특징을 살려 갤럭시노트 S펜으로 그린 이미지를 통해 소통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펜업에서 활동하는 13명의 작가 작품을 선보였다.
뉴욕 한복판서 펼쳐진 '갤럭시노트8' 축제…1500명 몰려



 언팩 행사장을 미술관으로 바꾼 이유는 갤럭시노트8의 걸맞는 최강 S펜에 맞게 화려하고 입체적으로 제품을 알리기 위해서다는 게 삼성전자측의 설명이다.

 음향·조명은 물론 특수 레이저 효과 등으로 최고의 무대를 만들어 갤럭시노트8의 새로운 기능과 보다 입체적으로 알리고 부각하겠다는 전략이다.

 언팩 행사는 지난 2009년부터 진행해 온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기기 공개 행사다.

 오프닝은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이 맡았다. 언팩 무대에 오른 고 사장은 갤럭시노트8의 혁신성을 강조하는 모습에는 자신감에 차있었다.

 고 사장은 "갤럭시노트8은 스마트폰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일들을 이뤄지게 할 것"이라며 "2011년 갤럭시노트를 처음 선보인 이후 삼성전자가 끊임없이 혁신적인 갤럭시 노트를 선보일 수 있었던 것은 노트 충성 고객들의 끝없는 열정과 사랑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뉴욕 한복판서 펼쳐진 '갤럭시노트8' 축제…1500명 몰려



 한층 진화한 S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강력한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노트8은 스마트폰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일들을 이뤄지게 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고 사장은 경쟁사 미국 애플 텃밭인 뉴욕 한복판에서 시종일관 자신만만한 모습이었다. 그만큼 이번 제품의 성공을 확신한다는 것으로 비춰졌다.

 이날 참석한 미디어 관계자들은 갤럭시노트8의 디자인과 기능이 구체적으로 소개될 때마다 탄성을 질렀다. 새로운 기능이 소개될 때마다 객석에서 환호성 소리가 끊이지를 않았다.

 미국에서 정보기술(IT) 전문 블로그를 운영 중이며 애플 마니아라고 밝힌 한 파워블로거는 자신의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으며 "어메이징(amazing) 삼성 갤럭시노트8"을 연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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