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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35개 단체 "KBS·MBC 노조 총파업 지지"

등록 2017.09.05 1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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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5일 충북 지역 35개 단체가 충북도의회 앞에서 KBS와 MBS 노조 총파업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2017.09.05. bclee@newsis.com

【청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5일 충북 지역 35개 단체가 충북도의회 앞에서 KBS와 MBS 노조 총파업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2017.09.05.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 충북지역 35개 단체가 KBS·MBC 노조 총파업 지지를 선언했다.

 35개 단체는 5일 충북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명박 정권 이후 공영방송을 정권의 사유물로 만드는 언론장악이 지속적으로 진행됐고, 권력에 무릎 꿇고 점령 당한 언론은 권력의 나팔수로 전락했다"고 개탄했다.

 이들은 "권력의 비리를 파헤친 특종은 보도불가 처리된 반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연예인 수준으로 미화하는 등 낯 뜨거운 보도를 남발했다"고 지적하면서 "권력에 순응하고 재벌에 길들여진 언론을 국민은 '기레기'라고 손가락질했다"고 밝혔다.

 이어 "심각한 언론 적폐를 깨달은 국민의 공영방송 정상화 요구는 촛불 항쟁에서도 표출했다"며 "KBS·MBC 노조 투쟁은 언론 적폐 부역자들을 퇴진시키고 공영방송을 정상화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청주 지역 KBS·MBC 노조원들도 참석해 시민사회단체 회원들과 함께 MBC 김장겸 사장과 KBS 고대영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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