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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한국당 장내보이콧 우려···현안해결 동참해야"

등록 2017.09.10 15: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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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원내대변인. 2017.06.25.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원내대변인. 2017.06.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의 국회 보이콧 장외투쟁 철회 결정을 환영하면서도 장내투쟁으로 이어지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10일 오후 현안 브리핑을 통해 "자유한국당의 국회복귀를 환영하나 ‘장내보이콧’이 아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 원내대변인은 "한국당 국회 복귀가 내일 의총에서의 최종결정만을 앞두고 있다. 엄중한 안보와 민생 현안 앞에 한국당의 장외투쟁 중단 결정을 환영한다"면서도 "다만 복귀를 결정하면서 한국당이 예고하고 있는 원내투쟁 내용들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명분 없던 국회 보이콧을 접는 것이 국민에 송구스러워서인지 모르겠으나 또 다시 국회를 불필요한 정쟁의 장으로 삼을까 염려가 된다"고 강조했다.

 제 원내대변인은 "한반도 비핵화 원칙 속에서 북핵 실험에 대해 전세계가 강도 높은 비판을 가하는 가운데 한국당은 국회 복귀를 선언하면서 '전술핵 운영예산을 검토하자'는 주장을 하고 있다. 제1야당이 취하기에는 매우 무책임한 태도가 아닐 수 없다"며 "또 공식화된 바가 없는 문건을 방송장악 문건으로 몰아 국정조사 요구 등 억지주장을 잇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당은 '명분없는 장외보이콧'에 이어 '억지주장 장내보이콧'으로 국회 발목잡기를 이어가겠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한국당은 새정부 수립 후 지속적으로 이어온 도를 넘는 발목잡기를 멈추어야 한다.국회 안에서의 건설적 비판을 통한 현안 해결에 적극 동참해 공당으로서 본분을 다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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