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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영동군의회는 민주당 박계용 의원 제명하라"

등록 2017.10.30 14: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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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30일 오후 충북 영동군의회 앞에서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당직자와 소속 지방의원 40여 명이 영동군의회 민주당 소속 박계용 의원을 규탄하고 있다.2017.10.30 sklee@newsis.com

【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30일 오후 충북 영동군의회 앞에서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당직자와 소속 지방의원 40여 명이 영동군의회 민주당 소속 박계용 의원을 규탄하고 있다.2017.10.30 [email protected]

【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당직자와 소속 지방의원 30여명은 30일 영동군의회는 민주당 소속 '폭력 군의원'을 즉각 제명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영동군의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영동군의회 민주당 소속 박계용 의원이 행사장에서 자유한국당 박덕흠 국회의원의 얼굴을 가격하는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했다. 어처구니없고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라며 이 같이 요구했다.

 이어 "민주당 당원이 입법기관인 국회의원을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것이 문재인 정부가 말하는 나라다운 나라, 정의로운 나라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민주당의 오만방자한 현실 인식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비판했다.

 또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이번 사건을 야당 국회의원에 대한 '묻지마 테러'로 규정하고, 사법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대응할 것을 천명한다"고 천명했다.

 그러면서 영동군의회는 민주당 소속 폭력 군의원을 즉각 제명하고, 민주당은 계획적이고 의도적인 폭력행위를 일삼는 박계용 군의원을 즉각 징계하라"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묻지마 테러를 자행한 민주당 박계용 군의원은 충북도민에게 사죄하고 사퇴하라"라고도 촉구했다.

 앞서 지난 28일 오후 2시에서 2시30분 사이 충북 영동군 학산면에서 열린 학산면민체육대회에서 노래를 부르던 박덕흠 국회의원을 영동군의회 박계용 의원이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덕흠 의원은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박계용 의원을 상해 혐의로 고소했고, 박계용 의원은 폭행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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