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게레로주 , 갱단 협박으로 학교 100여 곳 문닫아
【아카풀코 ( 멕시코) = AP/뉴시스】 = 멕시코에서 가장 마약관련 조직범죄가 빈발하고 있는 게레로주에서 연방 경찰이 아카풀코 시내로 마약조직 용의자를 연행하고 있다. 게레로주는 최근 마약조직간의 전쟁으로 협박과 폭력이 난무하면서 100군데 이상의 학교가 문을 닫고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되면서 보안과 순찰을 한층 강화하했다고 11월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칠라파 지역은 아편과 기타 마약류 식물의 재배가 흔히 이뤄지는 곳으로 오랜 세월 동안 마약 범죄단의 살인 사건들이 이어져왔다. 하지만 최근 몇 주일 동안에는 그 정도가 너무 심해져서 이 지역의 버스들도 운행을 중지했고 학부모와 교사들이 잇따라 협박 및 돈요구 사건을 신고하면서 학교들도 모두 문을 닫았다.
게레로 주 정부는 이에 따라 칠라파 부근에 주 경찰과 무장군인들을 대거 투입해 순찰을 강화했으며 14일 현재 시외의 농촌 지역에서는 몇 군데 학교들이 다시 문을 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지역에서는 최근까지 두 개의 마약조직들이 치열한 전투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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