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 작년 영업익 112억…전년比 53.8%↓
같은기간 매출액은 3733억원으로 14.1%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87억9000만원으로 51.2% 줄어들었다.
매출액이 감소한 것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보복으로 인한 중국인 관광객 유입이 줄면서 면세와 관광상권의 매출이 하락한 데다 국내 시장 경쟁도 심화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올 1월부터 의무 도입된 새로운 국제회계처리기준(IFRS15)을 2017년 조기 도입해 전년 대비 더 낮게 집계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경우 지난 4분기부터 시작된 브랜드 재정립 및 매장 리모델링 등을 위한 투자와 매출 하락으로 인한 고정비 비율 증가 등으로 감소 폭이 더 커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은 전년대비 28.4% 줄어든 937억원, 영업이익은 75.4% 감소한 31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84.9% 감소한 17억원으로 집계됐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지난해 9월 발표한 2년간 2289억 원의 투자 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좋은 모습을 보여 줄 수 잇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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