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위한 디자인, 유니버설디자인 체험공간 전주에 들어선다!
【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 전북 전주시는 29일 시 도시혁신센터 세미나실에서 유니버설디자인체험관 조성 사업 자문위원회 회의를 가졌다. (사진=전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시민 누구나 사용하기 편리한 유니버설디자인에 대해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체험공간을 조성키로 했다.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은 성별과 연령, 장애유무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사용 환경을 만드는 개념으로,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으로 불린다.
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사회통합형 공간인 어울림센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전주월드컵경기장 내에 유니버설 디자인 체험관을 조성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어울림센터 내 공간에는 유니버설디자인이 적용된 주택체험관과 VR체험관, 제품전시관, 교육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날 전주시 도시혁신센터 세미나실에서 유니버설디자인체험관 조성 사업 자문위원회 회의를 가졌다. 주택·아동·노인·장애인 등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는 유니버설디자인 개념과 선진사례를 공유하고, 체험관 내 유니버설디자인 적용과 구축 관련 세부 실행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PT강의를 진행한 최명숙 전북대 교수는 “세계적으로 유니버설디자인은 새롭게 진화하고 있어 현재의 제품이나 시설 등 물리적 환경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에는 심리적 한계에도 도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광일 한국장애인개발원 과장은 “유니버설디자인을 체험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공간이 바로 유니버설 주거”라며 “현재 대부분은 공공기관 주도로 공공시설물에 이뤄지고 있으나, 조만간 아파트와 주택 등 모든 시설물로 확대·적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향후 유니버설디자인 체험관을 전북도내에 확산될 수 있도록 인식개선 교육 및 체험시설로 운영할 방침이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앞으로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을 통한 환경개선으로 시민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하며, 활력 넘치는 사람중심의 도시를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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