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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단식 김성태 폭행한 남성 범행동기 등 조사 중

등록 2018.05.05 17: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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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내대표 오른쪽 턱 부위 주먹으로 한 차례 가격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드루킹 특검을 촉구하며 3일째 노숙단식 중인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5일 국회 본청 앞에서 노숙단식을 하다 괴한에게 폭행을 당해 119구급차에 실려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2018.05.05. (사진=자유한국당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드루킹 특검을 촉구하며 3일째 노숙단식 중인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5일 국회 본청 앞에서 노숙단식을 하다 괴한에게 폭행을 당해 119구급차에 실려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2018.05.05. (사진=자유한국당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조건없는 드루킹 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사흘째 노숙단식을 하던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5일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에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 중이다.

 서울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30분께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관 계단에서 김 원내대표의 얼굴을 주먹으로 한차례 때린 혐의로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씨의 신원과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신병처리 방향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여의도 성모병원 앞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남성은 이날 오후 2시 25분께 김 원내대표에게 악수를 청했다. 그 남성은 악수를 한 뒤 김 원내대표의 오른쪽 턱부위를 주먹으로 한 차례 가격했다"고 설명했다.

 현장 목격자들에 따르면 폭행 직후 당직자에게 제지당한 남성은 "난 부산사람이다. 난 아빠도 때려봤다"며 "왜 판문점 선언 비준 안 해주냐. 그게 그렇게 어렵냐. 자유한국당 좋아했었다"라고 외친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모병원 응급실 앞에서 장제원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드루킹 특검을 촉구하며 3일째 노숙 단식을 하던 중 괴한에게 턱을 가격당해 119 구급차에 실려간 김성태 원내대표의 상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8.05.05. taehoonlim@newsis.com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모병원 응급실 앞에서 장제원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드루킹 특검을 촉구하며 3일째 노숙 단식을 하던 중 괴한에게 턱을 가격당해 119 구급차에 실려간 김성태 원내대표의 상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8.05.05. taehoonlim@newsis.com

장 수석대변인은 "김 원내대표는 현재 심한 두통과 오른쪽 턱의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며 "의료진의 처방으로 얼굴과 두부 CT를 찍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의료진들은 김 원내대표에게 수액을 맞길 권하고 있지만 김 원내대표가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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