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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초고령 사회 대응'…청년정책 원점서 재검토

등록 2018.06.11 14: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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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8일까지 '지역청년 종합 실태조사' 실시…새로운 청년정책 수립

【장성=뉴시스】 = 사진은 전남 장성군 청사 전경. 2018.06.11 (사진=뉴시스DB)

【장성=뉴시스】 = 사진은 전남 장성군 청사 전경. 2018.06.11 (사진=뉴시스DB)

【장성=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장성군이 초고령 사회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역청년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청년정책을 수립한다.

 장성군은 지역청년 문제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대규모 청년 실태조사 연구 보고서를 만들기 위해 종합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18일 시작된 가운데 착수 시점에서 4개월 뒤인 오는 8월18일 완료된다. 조사 대상은 장성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 500명이다.

 설문조사에선 지속적인 장성 거주 의향, 경제지표, 일자리·창업, 여가문화, 지역에 대한 인식·가치관, 청년정책 인식·평가, 청년건강, 귀농·귀촌 등 지역 청년들의 삶과 밀접한 부분을 종합적으로 파악한다.

 장성군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초고령화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장성 청년 종합 실태조사' 연구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초고령화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 할 수 있는 지역 청년정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장성군이 지역 청년정책 수립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65세 이상 어른신이 전국 수위를 다툴 정도의 대표적인 초고령화 지역이기 때문이다.

 산업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장성군은 초고령화 지역이면서도 초고도 성장을 하고 있는 이례적인 지역이다.

 하지만 지속 가능한 발전을 담보하려면 초고령화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안 되는 고민을 안고 있다.

 장성군 관계자는 "장성에 거주하는 청년들의 실태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구 보고서가 완성되면 지역 청년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전환기가 마련되고 이를 통해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촉진시킴으로써 초고령화 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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