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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특사단, 공항서 리선권 등 영접...고려호텔서 김영철 등 환담"

등록 2018.09.05 13: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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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호텔 38층 미팅룸, 리선권과 39분 환담...김영철 중간 이석

특사단, 오전 10시22분께 공식 면담 위해 다른 장소 이동

【성남=뉴시스】전신 기자 =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대북 특사단이 5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평양으로 향하는 특별기에 탑승하고 있다.  왼쪽부터 천해성 통일부 차관, 정의용 안보실장, 서훈 국정원장, 김상균 국정원 2차장. 2018.09.05.  photo1006@newsis.com

【성남=뉴시스】전신 기자 =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대북 특사단이 5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평양으로 향하는 특별기에 탑승하고 있다. 왼쪽부터 천해성 통일부 차관, 정의용 안보실장, 서훈 국정원장, 김상균 국정원 2차장. 2018.09.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단장으로 한 대북특사단이 오전 9시께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과 통일전선부 관계자들의 영접을 받았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5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특사단이 오전 9시33분께 평양 고려호텔에 도착해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의 영접을 받았다고 전했다.

  특사단은 오전 9시35분께부터 고려호텔 38층 미팅룸에서 김 부위원장 및 리 위원장과 오전 10시14분까지 39분간 환담을 나눴다고 윤 수석대변인은 밝혔다. 다만 김 부위원장은 20분간 환담하다가 오전 9시55분께 이석했다고 전했다.

  윤 수석은 "미팅이 계속 지속되다 오전 10시22분께 특사단 일행은 공식 면담을 위해 다른 장소로 이동했다"며 "장소와 면담 대상자는 알려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아직까지 김정은 북 국무위원장과 만남 여부는 전해지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공식 면담 대상자가 김 위원장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김 위원장과 접견하고 오찬 자리를 가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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