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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日 태풍 국민 1명 경상…연락두절 7건 모두 안전 확인"

등록 2018.09.05 14: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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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이 공항 고립 국민 50여명 인근 공항으로 이동 후 귀국

【서울=뉴시스】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제21호 태풍 제비가 일본 열도를 관통하면서 현지에 있던 한국인 1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락 두절 신고가 접수된 국민들의 안전은 모두 확인됐으며, 간사이 공항에 고립됐던 우리 국민은 인근 공항으로 이동해 귀국할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5일 "외교부 본부와 전 일본지역 공관은 재외국민보호대책반과 현장상황반을 각 구성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교당국에 따르면 현재 확인된 한국인 인명피해는 경상 1건이다. 주오사카총영사관은 해당 국민의 병원 후속 및 통역 등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번 태풍으로 재외공관 및 영사콜센터에 접수된 연락두절 신고 7건과 관련해서는 모두 안전이 확인됐다고 이 당국자는 밝혔다.

 이번 태풍으로 지난 4일 오후 3시께부터 일본 간사이 공항의 활주로와 탑승교가 침수되면서 우리 국민 50여명이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다. 공항에 고립된 우리 국민은 고베, 요코하마, 후쿠오카 등 인근 공항으로 이동해 귀국할 예정이다.

 이 당국자는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 확인하고, 신속한 귀국 지원 등을 통해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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