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연준은 퍼팅 못하는 힘만 센 골퍼"…성탄절 전날도 비난(종합)
"우리 경제가 갖고 있는 유일한 문제"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현지시간)에도 트위터를 통해 "우리 경제가 갖고 있는 유일한 문제는 연방준비제도"라고 또 다시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2018.12.24.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대한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우리 경제가 갖고 있는 유일한 문제는 연준"이라고 또 다시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연준이 지난 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것을 지적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증시 침체 원인을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연준)은 시장에 대한 감각이 없고, 무역전쟁 또는 강한 달러의 필요성을 이해하지 못하며 국경장벽에 관련된 민주당에 의한 셧다운(업무정지)에 대해서도 모른다"고 공격했다.
그는 트위터에서 일부 연방정부의 업무가 중단된 것을 민주당에 의한 '민주당 셧다운(Democrat Shutdowns)'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은 장타를 날리지만 퍼팅을 못해 스코어가 나쁜, 힘만 센 골퍼와 같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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