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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정부에 "조성길, 한국 데려오는 것이 의무"

등록 2019.01.05 16: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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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길이 왜 미국을 선택했는 지 심각하게 자문해야"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 2018.11.18.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 2018.11.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바른미래당은 5일 "대한민국 정부는 조성길 대사대리를 한국으로 데려오는 것이 의무임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왜 조 대사대리를 대한민국 정부가 데려오지 못하는지 심각한 자문과 반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대한민국 정부와 국정원은 도대체 무얼 하고 있는지 아무런 존재감을 느낄 수 없다"며 "조 대사대리를 향해 북한의 추적이 얼마나 긴박하게 진행되고 있을지는 불을 보듯 뻔하고 그의 신변은 백척간두가 따로 없을 것이다. 그러나 한국 정부와 국정원에게서는 어떤 정보도, 대책도, 의지도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조 대사대리의 미국 망명설에 대해 "사실 확인은 더 필요하겠지만 조 대사대리가 왜 미국을 선택했는지 우리는 심각히 자문해 보아야 한다"며 "한국이 가장 안전한 나라가 되지 못하고 신뢰를 주는 나라가 되지 못한다는 소리다. 북한을 탈출한 사람을 가장 안전하고 가장 확실하게 보호하고 대우해야 할 나라는 대한민국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현 정부 들어 그 믿음이 흔들리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이 필요하다"면서 "우리 정부는 조 대사대리를 한국으로 데려오는 노력이 바로 대한민국의 의무임을 생각이나 하고 있는가. 정부와 국정원의 무능함을 국민들은 보고 싶지 않다"고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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