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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하원, 브렉시트 '플랜 B' 수정안 잇따라 부결

등록 2019.01.30 05: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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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21일(현지시간) 테리사 매이 영국 총리(왼쪽 아래)의 브렉시크 플랜 B 발표 후 노동당의 제러미 코빈 대표(오른쪽)가 지난주 의회에서 부결된 플랜 A와 다를 것이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메이 총리는 이날 발표한 플랜 B에서 의원들과 폭넓은 협의를 통해 얻은 결론을 바탕으로 유럽연합(EU)으로부터 양보를 얻어내겠다고 다짐했다. 2019.1.22

【런던=AP/뉴시스】21일(현지시간) 테리사 매이 영국 총리(왼쪽 아래)의 브렉시크 플랜 B 발표 후 노동당의 제러미 코빈 대표(오른쪽)가 지난주 의회에서 부결된 플랜 A와 다를 것이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메이 총리는 이날 발표한 플랜 B에서 의원들과 폭넓은 협의를 통해 얻은 결론을 바탕으로 유럽연합(EU)으로부터 양보를 얻어내겠다고 다짐했다. 2019.1.22


【런던=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영국 하원은 29일(현지시간) 노동당의 이베트 쿠퍼와 힐러리 벤, 보수당의 니키 모건 의원 등이 상정한 브렉시트 '플랜 B' 수정안을 부결시켰다.

하원은 이날 표결에서 찬성 298, 반대 321로 수정안 채택을 거부했다.

쿠퍼 의원 등의 '플랜 B' 수정안은 2월26일까지 영국 정부와 EU가 합의한 브렉시트안을 의회에서 비준하지 않을 경우  EU 최고법규인 리스본 조약 50조에 따라 탈퇴 시기를 9개월 동안 늦추자는 내용이다.

제러미 코빈 노동당 대표가 '노딜' 브렉시트를 막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는 수정안도 앞서 표결에서 31표 차이로 가결에 실패했다. 

법무장관 출신의 도미닉 그리브 보수당 의원이 내놓은 수정안과 이언 블랙퍼드 스코틀랜드국민당(SNP) 하원 원내대표가 상정한 수정안 역시 통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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