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차 북미 정상회담 결과 긍정적 전망 높아져"
"이번엔 보다 실질적이고 가시적 성과 내야"
"한반도 비핵화, 항구적 평화체제 정착되길"
【서울=뉴시스】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북미정상회담 합의문 서명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8.06.12. (사진=싱가포르 통신정보부 제공)[email protected]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4일 논평에서 "스티브 비건 대북 특별대표가 방한해 청와대 방문을 비롯한 우리 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변인은 "이번 2차 북미 정상회담은 그 동안의 노력을 바탕으로 보다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할 것"이라며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북한 측의 반응을 고려할 때 회담결과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특히 이번에 열리는 판문점 북미 실무회담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시기, 장소, 의제 등이 조율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실무회담의 결과가 정상회담의 성공 여부를 좌우할 수도 있다"며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차질 없이 개최돼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정착 및 북미관계 개선 등이 실현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홍 대변인은 "우리당은 확고한 한미 공조체계를 바탕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관계 개선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환영한다"며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