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미중 무역협상 관망세로 혼조 마감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3.22포인트(0.21%) 내린 2만5053.11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1.92포인트(0.07%) 상승한 2709.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71포인트(0.13%) 오른 7307.9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3대 지수는 상승 출발했지만, 점차 혼조세를 나타냈다.
제프 게리시 미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가 이끄는 미국 협상팀은 전날 베이징에 도착해 중국측과 실무 협의를 시작했다. 또 오는 14~15일에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베이징을 방문해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와 고위급 협상을 진행한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중 무역협상이 성과를 달성하기를 바란다는 기대를 드러냈다.
반면 미중은 여전히 입장차가 큰 상황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2차 셧다운 우려도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은 폭스뉴스에 출연해 “또다시 셧다운이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버거킹과 캐나다 커피 도넛 전문점인 팀 홀튼사가 합병해 설립된 RBI는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공개하면서 주가가 1.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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