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 "동백꽃으로 전국에 4·3정신 전파되길"
14개 시도 SNS 기자단들과 동백나무 심기 캠페인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원희룡 제주지사가 3일 제71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14개 시도 블로그와 SNS 기자단들과 함께 4·3평화공원에서 동백나무를 심고 있다. 2019.04.03 (사진= 제주도청 제공) [email protected]
원 지사는 이 자리에서 서울·부산 등 참석한 14개 시도 대표들에게‘동백 한 그루, 평화 한 걸음’이라고 새겨진 명패를 전달하며 “각 시도의 명패를 단 동백나무가 앞으로 4·3평화공원을 찾는 방문객을 맞이할 것이며 이를 계기로 제주의 대표적인 동백숲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3의 상징인 동백꽃이 활짝 피어나 전국민과 전국의 시도에 제주4·3의 정신을 전파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 지사는 3일 오후 제주도청 간부공무원과 직속기관장들과 함께 4·3평화공원 위령제단을 찾아 참배하고 4·3희생자를 추모했다.
원 지사는 헌화와 분향을 한 뒤 방명록에 “4·3의 아픔을 인권과 평화로 전국민께 전해드리는 제주도민이 자랑스럽습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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