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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여왕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에 깊은 슬픔"

등록 2019.04.16 23: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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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 2017.06.22

【런던=AP/뉴시스】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 2017.06.22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및 찰스 왕세자가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지난 15일(현지시간) 발생한 화재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했다.

16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여왕은 이날 애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앞으로 보낸 메시지를 통해 "(남편인) 필립공과 나는 노트르담 대성당을 집어삼킨 화재에 깊은 슬픔을 느꼈다"며 "이 중요한 국가 기념물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 긴급 구조대에 진심으로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여왕은 이어 "이 어려운 시기에 성당과 모든 프랑스에서 예배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여왕의 장남인 찰스 왕세자도 마크롱 대통령 앞으로 보낸 메시지에서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에 대해 애석함을 표했다.

찰스 왕세자는 "내 아내와 나는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발생한 끔찍한 화재 소식에 크게 상심했다"면서 "대성당이 프랑스에서 가지고 있는 특별한 의미에 대해 잘 알고 있을뿐 아니라, 프랑스 밖의 우리 모두에게도 그것은 서구 문명의 가장 위대한 건축적 업적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어 "노트르담 대성당은 인류의 보물로 이런 끔찍한 대화재로 그것이 파괴되는 것을 목격하는 것은 산산조각나는 비극이며 우리 모두에게 견딜 수 없는 고통"이라고 애통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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