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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김대현, 자기 구속 던지고 있다"

등록 2019.04.19 17: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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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대현

LG 김대현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LG 트윈스의 우완 김대현(22)이 선발 기회를 잡았다.

LG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김대현을 선발 투수로 출격시킨다.

 선발 투수로 나서던 임찬규가 부상으로 이탈하며 기회를 얻었다. 임찬규는 1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오른 엄지발가락 미세 골절상을 당해 1군에서 말소됐다.

김대현은 올 시즌 1경기만 등판했다. 14일 두산전에 구원 투수로 나서 2이닝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류 감독은 김대현을 임시 선발로 낙점한 이유에 대해 "두산전에서 실점을 했지만 구속이 시속 147㎞정도 나오더라. 자기 구속을 던졌다"며 "안타를 맞긴 했지만 볼의 움직임이 괜찮았다"고 평가했다.

2016년 1차 지명으로 LG 유니폼을 입은 김대현은 2017년 26경기에 나와 94이닝을 던지며 5승7패 평균자책점 5.36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5선발을 맡았지만 25경기 2승10패 평균자책점 7.54로 아쉬움을 남겼다.

류중일 감독은 "공을 낮게 잘 던지는 선수인데, (2017년 11월) APBC 대회를 다녀온 뒤 자기 볼을 못 던지고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자신의 모습을 다시 되찾는 게 과제다. 류 감독은 "유망주가 자꾸 올라와야 한다"며 김대현의 반등에 기대를 걸었다.

한편, 이날 LG 내야수 신민재는 2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데뷔 첫 선발 출전이다. 주로 대주자로 나오며 올해 11경기에서 5타수 2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주전 2루수 정주현은 오른 손목 통증으로 휴식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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