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발달장애인기능경기대회…바리스타 직종 첫 포함
4개 권역 순차적으로 개최…5월 17일 중부권 대회
첫 포함된 바리스타 직종에 44명 출전…높은 인기
【서울=뉴시스】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전경. 2019.04.17 (사진=뉴시스 DB)
발달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발달장애인의 기능을 향상하고, 우수기능인 저변확대를 위해 매년 4개 권역별로 나눠 개최되고 있다.
오는 27일 수도권대회(서울, 인천, 경기)를 시작으로, 5월 17일 중부권 대회(대전, 충남, 세종, 충북, 강원), 18일 영남권 대회(부산, 대구, 울산, 경남, 경북) 및 호남권 대회(광주, 전남, 전북, 제주)가 순차적으로 열린다.
이번 수도권 대회에는 데이터입력, 기기조립, 봉제, 바리스타, 종이공예, 행정보조 등 총 6개 직종에 150명의 발달장애인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처음 기본직종으로 개최되는 바리스타 직종에는 4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 메달, 상금(금 50만원, 은 30만원, 동 20만원)이 수여되며, 기기조립 등 4개의 기본직종 금상 입상자에게는 올해 9월에 열리는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고용노동부 송홍석 통합고용정책국장은 "발달장애인이 노동 그 자체에 즐거움을 느끼고 평등한 직업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사회가 돼야 한다"며 "정부는 장애여부가 기능인이 되는데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훈련을 강화하고 발달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적합한 일자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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