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시내버스 운행중단 대비 320대 긴급 투입
파업 불참 업체 2개사 250대·전세버스 60대·관용차량 7대
비상수송 대책본부 운영, 택시부제 해제 등 추진
시는 이날 회의에서 전세버스 등 동원 가능 차량과 차량 운행에 필요한 시설 등을 점검하고 비상수송 대책을 협의한다.
시는 비상수송 대책으로 비상수송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비상 수송 차량 확보, 공무원을 동원해 1일 2교대로 근무토록 할 예정이다.
특히 대체 교통수단 확보를 위해 택시부제 운영 해제, 승용차 요일제 해제, 공영주차장 부제 해제, 출퇴근 및 등교 시간 조정검토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유관기관에선 충분한 사전준비와 점검을 통해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되더라도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경찰청과 교육청, 전세버스 및 택시조합 등 관계자에게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
한편 시는 시내버스 파업에 불참하는 학성버스와 한성교통에서 가용할 수 있는 250대 시내버스와 전세버스 63대 및 관용차량(공무원 출퇴근버스) 7대 등 70대를 긴급히 투입해 106개 노선을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파업에 참여하는 5개사 500대(시 전체 7개사 750대)의 44%에 해당한다.
시 관계자는 "시와 구군 공무원을 1일 201명씩 동원해 안내토록 하는 등 시민 불편 최소화에 완벽히 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은 같은 방향 승용차 및 통근버스 함께 타기 운동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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