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2019 신남방 비즈니스 위크' 개최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와 공동으로 열어
국제 포럼·기업 세미나·수출 상담회 등 진행
【서울=뉴시스】박민기 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와 공동으로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9 신남방 비즈니스 위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디지털 경제로 하나 되는 아시아'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신남방 국가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국제 포럼, 기업 세미나, 1:1 수출 상담회 등에는 신남방 진출과 진출 희망 기업, 현지 글로벌 기업, 관련 분야 전문가, 정부·유관기관 관계자 등 800여명이 참석해 상생 방안을 모색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영주 무협 회장은 "신남방 지역을 중심으로 태동 중인 디지털 경제의 물결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신남방 비즈니스위크가 세계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최된 '신남방 디지털경제 포럼'에는 인도네시아 라자다 그룹, 싱가포르 쇼피 등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 태국 최대 공유 오피스 스타트업 허바, 인도 인베스트 인디아 등 신남방지역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이 연사로 나서 ▲신남방 전자상거래 활용 ▲스타트업 생태계와 테크-스타트업 성공사례 ▲스마트 모빌리티 미래비전에 대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과 동시에 진행된 '신남방 빅바이어 초청 1:1 상담회'에서는 인도네시아 유통 빅바이어 디마르코와 이동용 소화기 수출기업 N사가 약 5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상담회에는 아시아 8개국에서 41개 바이어가 참가해 한국 수출기업 300여개사와 상담을 진행했다.
주요 바이어로는 싱가포르 최대 슈퍼마켓 체인 페어프라이스, 인터넷 쇼핑몰 라자다와 쇼피, 인도 125개 도시에 슈퍼마켓 체인을 가진 네이쳐스 바스켓, 인도 최대 홈쇼핑 기업 홈샵18, 인도네시아 최대 도서출판·미디어 그룹 그라메디아와 홈쇼핑 시장 1위 레젤홈쇼핑 등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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