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셋 GM부사장 "10년 후 철수 없어…설립중인 공장 30~35년 써야"
"생산이든 연구개발이든 효율성 높여야"…구조조정 가능성 시사
블리셋 사장은 이날 인천 부평에 위치한 GM 한국디자인센터에서 기자들을 만나 "10년간 한국에 남겠다고 약속했는데, 그 이후에는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그는 "지난해 GM은 한국 사업장에 차세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와 크로스오버 유틸리티차량(CUV) 등 두개의 중요한 글로벌 차량 프로그램을 배정하는 등 차세대 글로벌 제품의 엔지니어링과 생산을 진행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며 "GMTCK와 GM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를 설립했으며, 이제는 이러한 투자들에 대한 성과를 보여줄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 이해관계자들의 지원과 희생이 있었으며, 한국에서의 비즈니스를 잘 운영한다면 투자에 대한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믿는다"며 "산업은행, 한국 정부, 국내 협력사, 대리점, 노동조합, 그리고 임직원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들의 지원을 바탕으로 강하고 수익성을 갖춘 한국 사업장의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블리셋 사장은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이 우리가 한국사업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의지를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블리셋 사장은 "앞으로 흑자전환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그러러면 비용 측면에서 효율성을 기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더 좋은 재무 실적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진전과 개선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GM이 북미 등 전 세계적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데 한국에서 추가 구조조정을 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한국에서의 사업을 장기적으로 견고하고 수익성이 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카젬 사장은 "생산이든 연구개발이든 지원부서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십분 활용해야 한다"며 "수익성과 견고성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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