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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무 "日 수출규제, 한일간 사안이지 美문제 아냐"

등록 2019.07.31 12: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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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파울루 기자회견 중 언급

【다보스=AP/뉴시스】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이 2018년 1월24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로스 미 상무장관은 30일(현지시간)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 규제는 한국과 일본 두 나라 사이의 문제로 미국의 문제는 아니라고 말했다고 일본의 NHK가 31일 보도했다. 2019.7.31

【다보스=AP/뉴시스】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이 2018년 1월24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로스 미 상무장관은 30일(현지시간)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 규제는 한국과 일본 두 나라 사이의 문제로 미국의 문제는 아니라고 말했다고 일본의 NHK가 31일 보도했다. 2019.7.31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이 30일(현지시간)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 규제는 한국과 일본 두 나라 사이의 문제이지 미국의 문제는 아니라고 말했다고 일본의 NHK가 31일 보도했다.

로스 장관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근 워싱턴에서 일본 관계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과 미국, 일본 사이에 자유로운 무역을 촉진하는 것에 대해서는 관심이 있지만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 규제는 한국과 일본 두 나라 사이에 다뤄야할 문제이지 미국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로스 장관은 워싱턴에서 우리 정부 측과도 만났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6일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23~25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해 경제통상 분야 인사들을 중심으로 일본 수출규제 조치의 부당성을 알렸다면서, 로스 상무장관이 일본의 조치가 미국 산업 및 글로벌 공급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설명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또 로스 장관이 조속한 해결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같이했고 미국이 할 수 있는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산업통상자원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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