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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반일시위, 친북단체들이 주도"…산케이 억지주장

등록 2019.08.01 12: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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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대한민국 중소상인, 자영업자들이 5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과거사 반성없는 무역보복 규탄, 일본산 제품 판매 전면 중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1일 한국 내 친북 단체들이 반일 시위를 주도하고 있으며 불법 행위도 불사하는 과격한 반일 시위와 친북단체 간 깊은 관련이 부각되고 있다고 억지 주장을 펼쳤다. 2019.8.1.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대한민국 중소상인, 자영업자들이 5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과거사 반성없는 무역보복 규탄, 일본산 제품 판매 전면 중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1일 한국 내 친북 단체들이 반일 시위를 주도하고 있으며 불법 행위도 불사하는 과격한 반일 시위와 친북단체 간 깊은 관련이 부각되고 있다고 억지 주장을 펼쳤다. 2019.8.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지난달 25일 서울의 일본 후지 TV 서울 지국에 침입해 시위를 벌인 대학생들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 예찬 집회를 벌였던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소속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일본 산케이(産經)신문이 1일 보도했다.

신문은 다른 친북 단체들도 반일 시위를 주도하고 있다며 불법 행위도 불사하는 과격한 반일 시위와 친북단체 간 깊은 관련이 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 대학생 3명은 지난달 25일 후지 TV 서울 지국에 침입, "지국을 폐쇄하라"고 외치며 회사 로고를 파손하는 한편 회사 밖에서 욱일기를 불태우는 퍼포먼스를 열기도 했다. 후지 TV의 문재인 대통령 비판에 대한 반발이 시위 원인이다.

후지 TV는 "언론의 정상적 취재 및 보도 활동을 방해하는 행위로 강력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대진연은 이에 앞서 지난달 9일에도 강제징용공들에 대한 배상 판결이 확정된 미쓰비시(三菱)중공업 사무실 앞에서 농성을 벌여 25명이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연행된 바 있다.

일본 수사 관계자는 북미 대화가 시작되면서 반미 운동의 기세를 꺾임에 따라 "일본과 같은 새로운 타깃이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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