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 예타결과 오늘 발표…사업비 5조9000억
인천송도-남양주마석, 80Km 구간
당초 9개역에서 경제성 고려 4개역 추가
【부천=뉴시스】정일형 기자 =
부동산 업계와 국회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날 오전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GTX-B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결과를 공개한다.
당정은 앞서 지난 19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GTX-B노선을 신속히 추진하자는데 뜻을 모은 바 있다.
김현미 장관은 이 자리에서 “예타 조사 결과가 나오는 즉시 기존 확보 예산으로 민자적격성조사 등 후속조치를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달 3일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하경정)' 발표에서 GTX-B노선 예타를 연내 마치고 GTX-C노선은 2021년 착공, GTX-A노선은 2023년 개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GTX-B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부평역, 서울 신도림, 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를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80㎞ 구간을 잇는 민간투자철도사업이다. 총사업비는 5조9000억원에 달한다.
당초 송도에서 서울역을 거쳐 청량리를 연결하는 9개역으로 계획됐지만 이후 마석역까지 4개역이 추가됐다. 노선이 개통되면 인천 송도에서 서울까지 30분이 채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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