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수행조사 부처 반응]13→5위 중기부 "부승격 2년만, 자부심과 책임감 느껴"
【서울=뉴시스】중소벤처기업부의 정책수행 평가가 박영선 장관 취임 이후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18개 부처 중 13위 그쳤던 행정부처 정책평가 순위는 8월 5위까지 상승했다. 10일 뉴시스가 창사 18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18개 행정부처 대상 '2019년 8월 대한민국 행정부 정책수행 평가 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11일 중기부와 중소기업계는 뉴시스 행정부처 정책수행 평가가 발표된 뒤 "책임감과 자부심이 느껴진다"는 반응이다.
이 평가에서 중기부는 정잭수행 지지도를 100점 평점으로 환산한 순위에서 5월 40.2점으로 18개 부처 중 13위에 그쳤지만 6월에는 39.2점으로 12위, 7월에는 41.9점으로 10위, 8월에는 43.9점으로 5위로 뛰어 올랐다. 박 장관이 지난 4월 취임한 이후 부처 평가가 수직상승 했다.
이처럼 정책수행에 대한 평가가 개선된 것 대해 중기부는 박영선 장관 취임 이후 현장방문 등 국민과 접촉하는 행보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또 일본 수출규제 국면에서 주도적으로 중소기업 정책을 쏟아낸 것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내다봤다.
중기부 직원들 사이에선 청에서 부로 승격된 '막내부처'가 '형님부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한 중기부 직원은 "이제 부로 승격한지 2년인데 국민들이 좋게 평가해줬다고 하니 책임의식과 자부심이 느껴진다"며 "부로 승격된 이후 업무량도 많아지고 많이 힘든 부분이 있었는데 국민들로부터 잘하고 있다는 칭찬을 들은것 같아 다들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다른 중기부 관계자는 "상생과 공존이라는 중기부 타이틀이 국민에게 좋게 받아들여진게 아닐까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중소기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기부가 연결이라는 화두로 관련 협회나, 현장을 많이 찾는 부분이 충분히 긍정적"이라며 "국민들이 보기에도 활발한 활동을 벌이는 모습이 보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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