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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드 토벌' 터키 국방부 "테러리스트 415명 진압"

등록 2019.10.12 15: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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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카칼레(터키)=AP/뉴시스】10일(현지시간) 터키-시리아 국경지대의 악카칼레 지역 주민들이 터키군 폭격으로 시리아 지역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앞서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무 장관은 "터키군이 시리아 북부 깊숙한 30㎞까지 진격할 것"이라며 "모든 테러리스트가 무력화될 때까지 작전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9.10.11.

【악카칼레(터키)=AP/뉴시스】10일(현지시간) 터키-시리아 국경지대의 악카칼레 지역 주민들이 터키군 폭격으로 시리아 지역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앞서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무 장관은 "터키군이 시리아 북부 깊숙한 30㎞까지 진격할 것"이라며 "모든 테러리스트가 무력화될 때까지 작전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9.10.11.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터키 국방부는 11일(현지시간) 시리아 북동부 쿠르드족 토벌 작전과 관련해 "총 415명에 달하는 테러리스트를 진압했다"고 밝혔다.

터키 국방부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유프라테스 동쪽 평화의 샘 작전은 밤새 성공적으로 계속됐다"며 "지상과 상공에서 쿠르드노동자당(PKK)과 민주동맹당(PYD), 쿠르드민병대 인민수비대(YPG)를 효과적으로 타격했다"고 설명했다.

터키는 지난 9일부터 미국의 묵인하에 쿠르드족 근거지인 시리아 북동부에서 토벌 작전을 감행했다. 쿠르드족은 그간 이슬람국가(IS) 격퇴 성과에도 불구하고 지난 6일 미 백악관의 불개입 선언으로 도움 없이 터키군에 항전해야 하는 상황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IS 격퇴 '혈맹'인 쿠르드족을 배신했다는 비난이 쏟아지자 이날 터키 제재 행정명령에 서명했지만,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누가 뭐라고 하든 우리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토벌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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