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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내달 정상회담 개최키로 합의" 외신

등록 2019.11.23 20: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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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AFP통신, 일본 외교부 관리 인용 보도

[나고야(일본)] 전진환 기자 = 강경화 장관이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과 23일 오후(현지시각) G20(주요 20개국) 외교장관회의가 열린 일본 나고야 관광호텔에서 양자회담을 하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19.11.23.    amin2@newsis.com

[나고야(일본)] 전진환 기자 = 강경화 장관이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과 23일 오후(현지시각) G20(주요 20개국) 외교장관회의가 열린 일본 나고야 관광호텔에서 양자회담을 하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19.11.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한국과 일본이 내달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끝난 뒤 나온 일본 외교부 관리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앞서 강경화 외교장관은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과의 회담 직후 기자들에게 "서로 회담이 가능할 수 있도록 조율해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통신은 한국과 일본이 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하면서 양국 관계에 경색을 초래한 고통스러운 과거에 대한 논쟁적인 대화를 이어가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 모두 제2차 세계대전 전 일본의 한국 식민지화로 거슬로 올라가는 이 문제에 대에 입장을 바꾸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은 한국과 일본이 외교장관들이 내달 말 중국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익명의 일본 외교 관리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며 미국의 아시아 지역 핵심 동맹인 양국의 관계가 일본의 수출규제와 한국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예고로 경색됐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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