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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신당준비위 출범…심재철·이언주·장기표 등 위원장(종합)

등록 2020.02.06 16: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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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 공동위원장 체제…새보수당 몫 위원장은 일단 '보류'

내일 회의 열고 통합신당 명칭 논의…매주 월수금 회의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통합신당준비위원회 심재철, 이언주 공동위원장, 정운천 위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통합신당 준비위 출범을 겸한 1차 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20.02.06.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통합신당준비위원회 심재철, 이언주 공동위원장, 정운천 위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통합신당 준비위 출범을 겸한 1차 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20.02.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유자비 이승주 최서진 기자 = 중도보수통합 신당을 추진하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가 오는 20일 통합신당 출범을 목표로 통합신당준비위원회를 6일 발족했다. 

박형준 혁통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월 중순 혁통위가 출범한 이래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통합신당열차는 궤도에 올랐다"며 "2월20일 전에 통합신당을 출범시킨다면 준비위는 당명을 비롯해 신당 출범에 따른 제반사항 등을 논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준비위는 '5인 공동위원장' 체제로 구성됐다. 박형준 혁통위 위원장,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 이언주 전진당 대표, 장기표 국민소리당 창당준비위원장이 공동 신당준비위원장를 맡는다. 새로운보수당 몫 위원장에는 당초 정병국 의원으로 발표됐다가 새보수당이 한국당과 양당간 협의를 마친 뒤 결정하기로 했다.

정치혁신특별위원장에는 국민의당 출신 문병호 국민미래포럼 대표가 임명됐다. 위원으로는 한국당의 김상훈, 송언석 의원, 정운천 새보수당 의원, 김원성 전진당 최고위원, 김근식 경남대 교수, 박준식 자유민주국민연합 사무총장, 안병용 국민통합연대 조직본부장, 안형환 미래시민연대 대표, 조형곤 비상국민회의 공동집행위원이 참여한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지역 사회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대응을 위해 당분간 직책은 맡지 않기로 했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통합신당준비위원회 박형준(앞줄 오른쪽부터), 이언주, 심재철 공동위원장, 정운천 위원, 장기표 공동위원장, 문병호 정치혁신특별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통합신당 준비위 출범을 겸한 1차 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02.06.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통합신당준비위원회 박형준(앞줄 오른쪽부터), 이언주, 심재철 공동위원장, 정운천 위원, 장기표 공동위원장, 문병호 정치혁신특별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통합신당 준비위 출범을 겸한 1차 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02.06. [email protected]

통합신당준비위원회는 오후 곧장 1차 회의를 열고 신당 창당을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심재철 위원장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대동단결이다. 작은 차이를 모두 극복하고 우선은 총선에서 이기고 봐야 다음에 대한민국의 진로를 위해 협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언주 위원장은 "신당을 만들고 계신 안철수 대표를 비롯해 자유통일당 김문수 대표 등 많은 분들이 늦기 전에 함께하길 간절히 바란다"며 안철수 전 의원을 향해 합류를 청했다. 

새보수당의 정운천 의원은 "새보수당은 양당 협의체가 정리되는대로 공동위원장을 선임하고 그 전까지는 대행으로 제가 참여해 통합이 잘 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정운천 통합신당준비위원회 위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통합신당 준비위 출범을 겸한 1차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2.06.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정운천 통합신당준비위원회 위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통합신당 준비위 출범을 겸한 1차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2.06. [email protected]

문병호 위원장은 "통합에 있어선 통합신당 준비위가 목표의 약 70%는 달성했다고 본다. 그러나 혁신에 있어서는 30%밖에 안 왔다고 본다"며 "저희 국민의당 (출신) 중도 이미지를 가진 정치세력들도 최대한 결합하고 통합신당이 성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형준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준비위에서 신설 합당 수임 기구들에서 합의할 사안을 논의해 정치적 합의를 할 것"이라며 역할을 설명했다.

준비위는 매주 월수금 회의를 갖고 창당 준비를 이어가기로 했다. 오는 7일에는 한국당이 의논해 전한 명칭들을 포함해 신당 명칭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박형준 위원장은 "(오늘 회의에서) '통합신당' 이야기가 나왔고 한국당 의원총회에서 '국민통합신당', '우리행복당' 등 여러 의견이 나온 것을 전달받았다"며  "추려내서 전문가들한테 평가받은 뒤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병호 통합신당준비위원회 정치혁신특별위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통합신당 준비위 출범을 겸한 1차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2.06.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병호 통합신당준비위원회 정치혁신특별위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통합신당 준비위 출범을 겸한 1차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2.06. [email protected]

이날 회의에선 새보수당의 참여 여부 결정을 촉구하는 의견들이 나왔다고 한다.

박 위원장은 "오늘 회의에서 이번 주말까지 빠른 시일 안에 당대당 통합에 나설지 결정하길 촉구하는 의견이 다수 나왔다"며 "새보수당 당대당 협의체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여기가 정치적 최고 합의 기구이고 이 논의에 따라 각 당이 추인받고 수임기구에서 결의하는 절차를 생각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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