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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새벽부터 추위…찬바람에 눈 또는 비

등록 2020.02.15 17: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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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기온 하강하고 바람…체감기온 '뚝'

서울 체감기온은 -5도 예상…"건강 유의"

비는 전국 5~20㎜, 눈은 최대 10㎝ 내려

"미세먼지 대부분 지역 '보통' 수준일 것"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서울 아침 기온이 -11도를 기록하는 등 올 겨울 최강 한파가 찾아온 지난 5일 오전 서울 중구 중림시장에서 모닥불이 타오르고 있다. 2020.02.05.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서울 아침 기온이 -11도를 기록하는 등 올 겨울 최강 한파가 찾아온 지난 5일 오전 서울 중구 중림시장에서 모닥불이 타오르고 있다. 2020.02.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최근 이어지던 포근한 날씨가 일요일은 끝나겠다. 16일에는 기온이 떨어지고 강하게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가 떨어지겠다. 오전에는 전국적으로 비도 예보됐다.

기상청은 15일 "오늘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5~10도가량 높아 따뜻한 날씨를 보였으나 오는 16일 새벽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며 "체감기온은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서울의 16일 아침 최저기온이 -1도로 떨이지고, 바람은 초속 3m로 강하게 불겠다. 체감온도는 -5로 예상된다"며 "낮 동안에도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매우 춥겠다"고 예측했다.

아울러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과 전라도, 경남에서 시작된 비 또는 눈은 16일 오전 전국으로 확산되겠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 또는 눈이 낮 12시에는 그치겠다. 서울, 경기도와 강원영서는 오후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 16일까지 전국 5~20㎜로 예측됐다. 16일까지 강원산지와 제주도 산지에는 5~10㎝, 서울, 경기도, 강원영서는 2~7㎝, 서해5도, 충청도 전라도는 1~5㎝, 제주도는 1㎝ 내외의 눈이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1~8도(평년 -8~2도), 낮 최고기온은 -1~10도(평년 4~10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0도, 수원 1도, 춘천 0도, 강릉 6도, 청주 2도, 대전 1도, 전주 2도, 광주 3도, 대구 5도, 부산 8도, 제주 6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도, 인천 0도, 수원 1도, 춘천 2도, 강릉 8도, 청주 2도, 대전 2도, 전주 2도, 광주 3도, 대구 6도, 부산 9도, 제주 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수도권, 충청권, 전북, 대구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서해중부먼바다, 서해남부북쪽먼바다, 서해남부남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 발표가 발표됐다. 해상에도 바람이 시속 35~7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3~6m로 매우 높게치겠다.

기상청은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확대, 강화될 수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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