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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어제 코로나19 검사받았다"(종합)

등록 2020.03.01 18: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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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의 이만희 총회장(사진=신천지 누리집 캡처)2020.02.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의 이만희 총회장 (사진=신천지 누리집 캡처)2020.03.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1일 신천지는 "이만희 총회장이 어제(2월29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이 회장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예정이라는 말이 신천지 내부에서 나왔지만 이미 하루 전에 받은 것으로 뒤늦게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신천지 관계자는 "어제 이 총회장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분명히 말했다. 그래서 어제 검사를 받거나 오늘 검사를 받겠다는 의미로 생각했는데, 어제 검사를 이미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이 총회장의 코로나19 검사에 대한 보건소와 협의 여부에 대해 "관련 정보가 없다"는 입장만 밝힌 상황이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76명 추가돼 총 3526명으로 늘어난 1일 오후 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앞에서 육군 제2작전사령부 소속 19화생방대대 장병들로 구성된 육군 현장지원팀이 방역작전을 펼치고 있다. 2020.03.01.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76명 추가돼 총 3526명으로 늘어난 1일 오후 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앞에서 육군 제2작전사령부 소속 19화생방대대 장병들로 구성된 육군 현장지원팀이 방역작전을 펼치고 있다. [email protected]

한편 이날 신천지는 '정치 지도자 여러분께 보내는 호소문'을 내고 "신천지를 범죄 집단화하는 시도를 멈춰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신천지예수교회가 관련 시설을 은폐하고 있다는 보도도 잇따르고 있다. 성도 중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방역을 위해서라도 고의적 은폐를 할 이유가 없다. 시설 중 공터, 토지, 혹은 개인 소유 사택 등과 폐쇄, 미보고 등으로 미처 확인이 안 된 곳은 파악되는 대로 즉시 당국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또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들을 향한 낙인찍기, 혐오, 비방을 멈춰달라. 지금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총력을 다할 때"라며 "보호받아야 할 국민 속에서 신천지 성도를 배제하지 말고 전국민이 힘을 합쳐 이 위기를 극복하자고 호소하는 정공법을 택해달라"고 청했다.

그러면서 "신천지예수교회는 최대한 역량을 발휘해 불철주야 고생하는 보건당국과 각 지자체와 협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노력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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