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늘 마스크 203만개 풀었다…"약국·농협하나로마트에 공급"
"생산량 늘리고 절반 정도 공적 할당 보급…수일내 판매처 등 확대"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마스크 공적판매처로 지정된 경기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1일 오후 시민들이 마스크 구입을 위해 길게 줄 서 있다.
이번 공급물량은 서울·경기지역 319개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오후 2시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며 판매수량은 1인당 5매로 판매가에 별도 마진은 붙지 않는다. 2020.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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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향후 며칠 안으로 판매 점포를 확대하는 등 공급망 안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마스크가 원활하게 공급되지 못한 것에 대해서 송구스럽다"며 이 같은 마스크 수급 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급되는 마스크는 약 203만7000개로 주말 영업이 가능한 약국, 농협 하나로마트 중심으로 유통 중이다.
박 1차장은 "일단 생산량을 늘리고 있고 생산된 양을 절반 정도는 공적으로 할당받아서 보급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민들이 주변에서 마스크 공급량 확대를 체감할 수 있도록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 1차장은 "수일 이내에 공급망, 유통망이 안정돼서 국민들에게 불편이 다소 해소되리라 생각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문제를 찾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조금 더 손쉽게 마스크를 만들 수 있는 방법, 보다 쉽게 국민들이 접근할 수 있는 점포망의 확산 등을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지금 강구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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