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코로나19, 계절별로 유행할거라 보는 전문가들 많아"
"치료제·백신 개발 지원, 국제사회와도 협력"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3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0.03.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정성원 기자 =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계절에 따라 다시 발생할 수 가능성을 언급하며 치료제와 백신 연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7일 오후 2시10분 충북 오종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2003년에 발생했던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RAS)와 달리 코로나19는 계절별로 또 유행을 계속 순환해서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도 많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다음 겨울에 다시 발병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권 부본부장은 "차기에 유행 내지는 발생을 앞두고 최소한 과거 신종플루가 유행할 때 비축된 치료제와 긴급하게 개발했던 백신이 효과를 발휘했던 것처럼 그런 일들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에서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협력하겠다"며 "당장 공모되는 과제를 통해서 예산집행을 하고 연구자들이 연구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저희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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