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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전 세계 해외 여행 금지...4단계 최고 경보 발령

등록 2020.03.20 05: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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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 세계적 영향"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반과 함께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충격 완화 조치로 미국인들에게 현금 1천 달러(약 124만 원) 이상을 지급하는 등 1조 달러(약 1240조 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화당은 이번 경기부양책을 민주당과 협의해 의회 통과를 추진할 방침이다. 2020.03.18.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반과 함께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3.18.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미국 정부가 1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자국민의 해외 여행을 전면 금지시켰다.
 
미 국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여행 경보를 최고 수준인 4단계(여행 금지·Do Not Travel)로 올린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영향으로 인해 미국인들에게 모든 국제 여행을 피할 것을 권고한다"며 "국제 여행을 한다면 여행 일정이 심각한 지장을 받고 무기한으로 미국 밖에 남아 있도록 강제될 수 있다"고 밝혔다.
 
4단계는 적용 지역에서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의 가능성이 이전 단계보다 훨씬 크다고 보는 가장 높은 수준의 여행 경보다.
 
4단계 상황에서는 미 정부가 도움을 제공할 역량이 제한적이므로 여행 자제는 물론 이미 외국에 있는 국민에 대해서도 가능한 빠르고 안전하게 해당 지역을 떠날 것을 권한다.
 
국무부 여행 경보는 낮은 순서대로 1단계(일반적 사전주의), 2단계(강화된 주의), 3단계(여행 재고), 4단계로 분류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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