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바르셀로나서 1년 더 뛴다…계약해지 옵션 포기
[바르셀로나=AP/뉴시스]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에이바르와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메시는 통산 36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4골을 몰아넣는 '원맨쇼'를 펼쳐 바르셀로나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2020.02.23.
스페인 매체 아스는 1일(현지시간) "메시가 현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할 수 있는 옵션을 발동하지 않으면서 계약 기간이 끝나는 내년 6월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뛰게 됐다"고 보도했다.
메시의 계약해지 옵션은 현지시간으로 6월1일까지 발동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계약해지 옵션 포기로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메시는 2004년 1군 무대에 데뷔해 17시즌을 바르셀로나에서 뛰게 됐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474경기에 출전해 438득점을 기록 중이다.
30대가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세계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메시(32)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인터밀란(이탈리아)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축구가 멈춘 지난 4월에는 인터밀란 이적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당시 메시는 "가짜뉴스"라며 부인했다.
메시가 계약해지 옵션을 포기하면서 시간을 벌게 된 바르셀로나는 남은 기간 재계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오는 12일 시즌 재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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