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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467명.. 3만4000명 돌파

등록 2020.06.08 07: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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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감염자 11일째 1000명 이상..대확산

사망자도 39명 늘어나 1237명

[카이로=신화/뉴시스]8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북부 한 청소년센터에서 노인들이 연금을 받기 위해 사회적 거리를 두고 앉아 기다리고 있다. 이집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8일 기준 1560명, 사망자 87명으로 집계됐다. 2020.04.09.

[카이로=신화/뉴시스]8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북부 한 청소년센터에서 노인들이 연금을 받기 위해 사회적 거리를 두고 앉아 기다리고 있다. 이집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8일 기준 1560명, 사망자 87명으로 집계됐다. 2020.04.09.

[ 카이로(이집트)= 신화/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집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새 1467명이 늘어나 총 3만4079명에 이르렀다고 이집트 보건부가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지난 2월 중순 첫 확진자가 나온 뒤로 급속히 감염이 확산되는 것을 말해준다.

이집트에서는 현재 11일째 연속해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넘고 있다.

사망자 수도 7일 현재 하루새 39명이 사망해 총 1237명이 발생했다고 이집트 보건부의 칼레드 메가헤드대변인이 발표했다.

같은 날 완치되어 퇴원한 환자의 수는 하루 새 423명이며 누적 완치자는 8961명이다.

메가헤드 대변인은 이집트의 모든 코로나19 환자는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지침에 따라서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집트 보건부의 모하메드 하산 차관도 7일 국회 보건위원회에서 "현재 이집트의 코로나19 회복율은 25%로 늘어났고 사망률은 7%에서 3%로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현재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병원을 340곳에서 376곳으로 늘리는 방안을 시행 중이라고도 말했다.

이집트에서는 지난 2월 14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왔고 3월 8일에 첫 사망자가 나왔으며,  둘 다 외국인이었다.

이집트 정부는 3월 중순부터 야간 통행금지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의 9시간 야간 통금은 6월 중순 정부가 봉쇄 해체와 경제 재개를 시작할 때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이집트 정부는 이미 긴급한 서비스와 공공 기관의 단계적 재개를 실시해왔으며 약 100개 호텔에 국내 관광 영업을 허용했다.  이들은 정부의 위생 및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수용량의 50%만 손님을 받는 등 정부 지시에 따라야 한다고 보건부는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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