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공동주택 음식물 쓰레기 감량 경진대회
[서울=뉴시스]서울 노원구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지난해 주민이 버린 음식물 쓰레기양이 4만7000t에 이르고 처리비가 83억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경진대회 참가 대상은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중 지난해 7월 이전 RFID(무선인식) 방식의 세대별 종량제를 시행한 171개 단지다.
RFID 종량제는 배출카드를 갖다 대면 각 가정을 구분해 음식물 쓰레기양을 전자저울로 측정, 요금을 차등 부과하는 방식이다.
100세대 미만 공동주택과 세대별 감면혜택을 부여하는 임대아파트, 단지별 종량제를 실시하는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관련 감량기 등 타 사업에 참여하는 공동주택은 제외된다.
경진대회는 이달부터 9월까지 진행된다. 세대수별로 1500세대 이상은 1그룹, 500~1500세대 미만은 2그룹, 100~500세대 미만은 3그룹으로 나눠 선정된다.
점수는 총 50점이다. 구는 전년도 동기간과 비교해 감량률(30점), 1인당 월 배출량(15점), 자체 감량실천 사례(5점)를 종합해 산정한다. 동점인 경우 세대수가 많은 공동주택이 우선이다.
구는 9월말까지 공동주택별 자체감량 실적 접수 후 U-도시생활폐기물 통합관리 시스템(https://www.citywaste.or.kr) 상의 배출량 통계를 활용해 12월 우수 공동주택을 선정한다.
시상은 '최우수' 3개 단지, '우수' 12개 단지 등 총 15개 단지다. 우수 공동주택에는 40만원에서 150만원 상당의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RFID 배출카드, RFID 잠금장치, 수거용기(120ℓ) 중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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